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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일초 앞 보도육교 캐노피 설치…미끄럼 사고 예방

뉴시스

입력 2025.12.07 10:23

수정 2025.12.07 10:23

학생들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바닥도 시공
[서울=뉴시스]: 방일초 앞 보도육교 캐노피 설치.
[서울=뉴시스]: 방일초 앞 보도육교 캐노피 설치.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서울방일초등학교 앞 보도육교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방일초 보도육교 캐노피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우·강설 시 발생하던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방일초 앞 보도육교는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보행 중 미끄러질 우려가 있어 시설물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지난 1월 방배1동 주민들과 방일초 학부모회 등을 대상으로 보도육교 캐노피 설치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참여자 중 90%가 캐노피 설치에 찬성하며 사업이 추진됐다.

구는 먼저 보도육교 상부와 계단에 눈·비를 막아주는 캐노피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우천·강설 등 기상 악조건에서도 보행자 미끄럼 사고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후된 난간과 핸드레일은 교체하고 캐노피 설치 구간에는 조명기구도 추가로 설치해 어린이를 비롯한 누구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보행 안정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캐노피 설치 외에도 보도육교 상부에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색감을 적용한 바닥 시공도 함께 진행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보도육교 캐노피가 아이들 안전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마음까지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불편은 줄이고 안전을 더하는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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