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G전자(066570)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8일 성별∙나이∙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신규 라인업 4종을 공개했다. 'LG 컴포트 키트'의 제품 수는 18종으로 늘었다.
신제품은 장애 및 시니어 고객 외에도 영유아 자녀를 둔 고객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의 사용 경험을 반영했다.
신제품은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하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정확하게 컵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도어를 편리하게 여닫도록 돕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 △전면부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알도록 안내하는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의 경우 초기 아이디어는 시각 장애 고객들이 정수기 출수구 위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됐지만, 시선이 낮은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 자녀가 사용하는 경우까지 고려해 물을 흘리지 않도록 돕는 물받침 기능까지 더했다.
LG 컴포트 키트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 및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었으며, LG전자의 가전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와 다양한 연령 및 특징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며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해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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