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은 다도해(고흥)와 제천 청풍에 산림치유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각각 5억원과 2억원의 사업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반영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지난해부터 중부권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제천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마련한 밑그림을 토대로 대정부 설득전을 펼쳤다.
전체 면적(882.76㎢) 중 임야가 72.6%(640.84㎢)인 제천은 최적의 산림치유원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림치유원은 산림치유서비스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산림치유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후보지는 청풍면 학현리 일원 346㏊다.
2030년까지 국비 1000억원을 들여 산림 치유센터와 치유체험장, 숙박시설, 치유숲길 등이 조성할 예정이다. 반경 50㎞ 이내 주민과 직장인 등 130만 명이 이용하게 된다.
엄 의원은 "국회 예결위,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 협의한 끝에 산림치유원 조성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인근 산업단지, 도시직장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산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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