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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8일부터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공모

뉴스1

입력 2025.12.07 11:00

수정 2025.12.07 11:00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농촌공간 정비 사업' 신규 대상지 공모를 8일부터 2026년 2월 27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시설 조성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지구에는 5년간 평균 100억 원이 지원되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2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 상주시 덕산지구는 이 사업으로 폐축사 등의 악취 시설이 철거됐고 해당 공간은 시니어 놀이터와 귀농·귀촌 주거단지로 조성됐다.

충북 증평군 화성지구에서는 30년간 방치된 건축물이 주민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시설 등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전국 농촌지역 시·군이다. 신규 지구는 △공간정비 시급성 및 필요성 △공간재생 파급효과 △공간계획 연계성 △주민・소유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지역의 추진의지 및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안유영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의 정주 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쾌적하게 변화될 농촌 공간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