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관 대상으로는 최고 훈격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7일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0주년을 맞은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기여한 자원봉사자와 기업, 단체에게 주는 자원봉사 분야 최고 권위있는 상이다.
자원봉사대상이 실시된 이후 부산시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 1991년에 자원봉사 민간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창립된 도시다.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센터'를 설립, 국내 자원봉사 확산의 토대를 마련해 왔고 현재 등록 자원봉사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운영하면서 시민참여 중심의 디지털 봉사 기반 확장했다. 자원봉사은행 플랫폼에는 3만 783명이 가입했고, 2만 1671명이 봉사 임무에 참여했다. 또 463건의 개인 간 매칭이 성사됐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자원봉사 혁신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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