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힘, 통일교 與 의원 후원 의혹에 "관련 수사 진행돼야"

뉴시스

입력 2025.12.07 12:32

수정 2025.12.07 12:3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충권(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고 있다. 2025.09.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박충권(왼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고 있다. 2025.09.2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연루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한 수사가 진행돼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는데, 말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명확하게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도 6일 페이스북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검 수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충격적"이라며 "(민중기 특별검사는)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수사였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야당을 향한 정치보복, 정치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언급하면서 주고받은 인사청탁 메시지에 대한 고발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 김 부속실장 등을 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judyh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