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출전 가능성도 생겨
김시우는 7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1위 라스무스 네르고르-페테르센(덴마크·15언더파 269타),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14언더파 270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디오픈과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정하는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성적에 따라 상위 1명에게 마스터스 출전권,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준다.
이로써 3위에 오른 김시우는 내년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2022년 디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023년 컷 탈락한 뒤 2024년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올해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희망을 살려냈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에 들어가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김시우의 현재 순위는 5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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