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활동 중 기상악화로 갯바위에 끼여 고립돼 구조 요청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근흥면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탑승객이 "기상악화로 파도에 밀려 고무보트가 갯바위에 끼이고 목개도에 고립됐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4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탑승객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또 목개도 갯바위에 끼어 추진기가 고장난 고무보트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진항으로 예인조치했다.
구조된 이들은 40대 남성 2명으로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바다로 나가기 전 기상을 꼭 확인해 달라"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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