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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목개도 인근 바다서 레저보트 갯바위 고립…2명 구조

뉴시스

입력 2025.12.07 19:29

수정 2025.12.07 19:29

레저활동 중 기상악화로 갯바위에 끼여 고립돼 구조 요청
[태안-뉴시스] 7일 오후 2시5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목개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레저보트 탑승객 2명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 구조대원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5.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7일 오후 2시5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목개도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레저보트 탑승객 2명을 구조하기 위해 해경 구조대원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5.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7일 오후 충남 태안 목개도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기상악화로 파도에 밀려 갯바위에 고립된 레저보트 탑승객 2명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근흥면 목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탑승객이 "기상악화로 파도에 밀려 고무보트가 갯바위에 끼이고 목개도에 고립됐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4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탑승객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또 목개도 갯바위에 끼어 추진기가 고장난 고무보트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신진항으로 예인조치했다.

구조된 이들은 40대 남성 2명으로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바다로 나가기 전 기상을 꼭 확인해 달라"며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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