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프로보노'에서 성동일이 판사석에 앉는다.
7일 오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연출 김성윤) 2회에서는 배우 성동일이 부장판사 최호집 역으로 깜짝 등장해 강다윗(정경호 분)의 공익변호사 데뷔전을 직관한다.
의문의 사과박스 사건으로 법조인 인생에 위기를 맞은 강다윗은 로스쿨 동기이자 오앤파트너스 신임 대표 오정인(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프로보노 팀 리더로 배치되며 공익변호사로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다만 판사로서 큼직한 사건만 맡아오던 그에게 공익소송은 너무나 낯선 상황일 터. 설상가상 첫 사건이 열릴 법정에는 법조계에서 까칠하기로 유명한 부장판사 최호집(성동일 분)의 배정이 예고돼 강다윗의 첫 변론 현장에 시선이 모인다.
과연 강다윗이 공익변호사로서 무사히 첫발을 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첫 변론에 나선 강다윗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법정 중심에 자리한 부장판사 최호집은 불퉁한 표정과 삐딱한 자세로 예사롭지 않은 기색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인다. 변론석 앞으로 나선 강다윗을 예리하게 주시하는 순간에는 눈빛에 한층 날이 서 최호집이 강다윗의 변론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기며 사랑받아 온 배우 성동일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다. 성동일은 특유의 생활 연기와 현실감 있는 표현력으로 강다윗 역의 정경호와 묵직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인상적인 법정 장면을 완성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2회에서는 정경호와 성동일이 펼치는 팽팽한 법정 케미스트리로 보는 재미가 한층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다양한 특별출연이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익변호사가 된 정경호와 호락호락하지 않은 부장판사 성동일의 만남이 펼쳐질 '프로보노'는 7일 오후 9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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