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삼척서 70대가 몰던 교회 버스 도로 이탈…20명 중 9명 중경상

뉴스1

입력 2025.12.07 20:23

수정 2025.12.07 20:23

7일 강원 삼척 원덕읍 25인승 버스 단독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7/뉴스1
7일 강원 삼척 원덕읍 25인승 버스 단독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7/뉴스1


7일 강원 삼척 원덕읍 25인승 버스 단독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7/뉴스1
7일 강원 삼척 원덕읍 25인승 버스 단독사고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7/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서 25인승 교회버스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도로를 이탈하는 단독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7일 삼척경찰서와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임원항 인근 도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25인승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벗어났다. 도로 시설물을 스치고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경북 지역 한 교회 신도 20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고령 탑승자가 많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소방 28명·경찰 4명 등 총 32명과 차량 14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B 씨와 C 씨, 60대 여성 D 씨가 가슴·골반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중상자로 분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외 6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 A 씨를 포함한 나머지 11명은 큰 부상이 없어 이송되지 않았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