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5 K-Science & Technology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첨단기술 중심의 과학기술외교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23년에 이어 외교부와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는 약 50개국 90여명의 주한외교단을 비롯하여 국회, 정부인사, 유관분야 기관장 및 국내외 연구자, 과기정통 주재관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세션에서 과기정통부와 외교부가 과학기술 국제협력·과학기술외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2,3세션에서 신규 다자협력 플랫폼 필요성 및 추진방안 그리고 연구안보 정책 동향을 논의한 후, 4세션에서 과학기술 국제협력 대표 사례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하택집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연구 파트너십 강화, 연구계와 산업계간 협력, 우수한 신진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경제·외교·안보 전반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AI·첨단바이오·양자·에너지 등 핵심기술분야 국제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국제협력 연구생태계를 활성화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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