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CDC 12월 9일로 유행 시작 시기 발표
통계상 12월 첫 주에 양성반응률 18.1%로 급증
AFP,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트비아 CDC가 12월 9일자로 발표한 인플루엔자 유행의 시작은 이 나라의 국립 미생물학 자료연구소 (NMRL)의 독감 관련 통계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라트비아 CDC는 이 곳 자료를 근거로 독감 대유행의 시작을 12월 9일로 발표했다. NMRL의 통계상 12월 1일에서 7일까지 독감 역학조사의 양성 반응율이 1주일전 9.1%에서 18.1%로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질병의 대유행의 문턱을 10%나 초과한 수치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독감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가장 쉬운 집단은 고령자와 심혈관 질환, 폐질환, 신장병, 당뇨, 암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로 면역 능력이 약화된 사람들이라고 한다.
독감은 또 어린 유아들과 임산부들이 감염될 확률도 매우 높다.
독감 예방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해서는 아직까지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다. 백신 접종 이후 면역력이 생기는 데에는 10일에서 14일이 필요하다.
이번 독감 유행은 대개 내년 5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건 당국은 전망하고 있어, 일단 유행이 시작된 뒤에 접종을 해도 너무 늦은 건 아니라고 CDC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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