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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출근룩부터 단정한 포멀룩까지…네파, '멀티 유즈' 제품 인기

뉴스1

입력 2025.12.09 07:10

수정 2025.12.09 07:10

써모퍼프 유틸리티 후드.(네파제공)
써모퍼프 유틸리티 후드.(네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옴니 패션'(Omni Fashion) 트렌드가 각광받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기후변화에 따른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똘똘한' 제품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9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에 따르면 바라클라바 형태의 '써모퍼프 유틸리티 후드'가 폭넓은 소비자층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재 1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해당 제품은 방한·방풍 기능과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유틸리티 디자인, 견고한 타슬란 소재와 간편한 관리성이 특징이다.

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네파 '써모퍼프 리버시블 패딩 재킷' 역시 올해 출시 직후 완판돼 2차 리오더가 진행됐다.



이 제품은 패턴 퀼팅면과 솔리드면 양면 구성으로 캐주얼·미니멀 무드를 모두 연출 가능하다. 넥리스 디자인으로 단품·미들레이어 겸용이 가능하다.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동시에 잡아 일상과 아웃도어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다.

'쓰리인원'(3in1) 스타일의 다운도 호조다. 네파의 '벤투스 3IN1 후디 다운 재킷'은 세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가을부터 겨울까지 긴 활용도를 자랑한다.

해당 재킷은 경량 다운 내피와 바람막이 외피를 분리해 단독 또는 조합 착용이 가능, 세 가지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

이처럼 일상 출근부터 미팅, 주요 일정, 격식 있는 정장 차림, 아웃도어 활동까지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패션이 부상하고 있다.


고물가 속 기능성, 내구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한 아이템을 오래, 다양하게 활용하는 수요가 높아진 탓이다.

종전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경향이 컸다면 이제는 고가여도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똘똘한' 한 벌에 투자하는 소비가 증가한 셈.

네파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멀티 유즈 제품, 관련 카테고리를 늘려갈 방침이다.


네파 관계자는 "계절 경계가 모호해지는 기후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활용 가능한 멀티 유즈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