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인지·신체 기능 약화 예방과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 기관, 노인복지관 관계자 및 어르신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복지관은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 3곳이며 10종의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디지털 복지관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에이지 테크 실증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 △스마트 경로당 등 에이지 테크 기반 고령 친화 디지털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다"며 "시가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노인 복지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