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아동정책 평가 2관왕 달성…보건복지부 최우수·우수 선정

뉴스1

입력 2025.12.09 07:51

수정 2025.12.09 07:51

수상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상 모습.(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아동분야 정책평가 2관왕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선 4년 연속 1위이며,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선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선 최우수 지자체로 부산, 인천이 우수 지자체로 경기, 충남, 강원, 전북 등이 선정됐다.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는 '아동복지법' 제8조에 근거해 시행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년도 시행계획에 따른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작년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의 추진 전략과 9개 정책과제, 24개 중점 추진 과제, 339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했다"며 "전문가 평가에서 계획수립 적정성·이행 충실성·성과달성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의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동정책영향평가(자체평가)에선 우수 광역지자체로 부산과 인천이 선정됐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된 9곳 중 부산의 서구, 부산진구, 연제구의 3개 구가 포함됐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아동복지법' 제11조의2에 근거해 시행되며, 지자체에서 자체평가서를 활용해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법령, 계획, 사업 등이 아동과 아동 권리에 미치는 긍정·부정적 영향을 스스로 점검하는 평가 제도다.


시는 자체평가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구·군의 자체평가를 독려하는 노력을 통해 기초지자체 중 부산에서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작년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과 연계해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을 수립해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혼 힘을 쏟은 결과"라며 "보육부터 교육, 일자리, 주거까지 연결된 통합 육아도시와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