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 브로드컴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AI 전용칩을 제공한다는 소식으로 3% 가까이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2.78% 급등한 401.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1조894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미국 기업 중 시총 6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브로드컴 앞에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MS, 아마존만 있을 뿐이다.
이날 미국의 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브로드컴이 MS에 AI 전용칩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맞춤형 칩 설계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MS는 마벨 테크놀로지와 관련 협상을 벌였으나 이를 취소하고 브로드컴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마벨의 주가는 6.9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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