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제는 부산의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과학문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제7회 궁리엔(N) 과학동영상 공모전상 △제14회 청년장기려의학상 △제2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제2회 우리는 비엔케이(BNK) 과학꿈나무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궁리엔(N) 과학동영상 공모전'은 부산에 숨은 과학 소재를 발굴·소개하며 디지털 첨단영상시대 시민들의 과학문화 활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과학이 일상이 되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정은율 학생(대상·연포초), 정은진 씨(최우수·일반) , 김혜리 가족(우수·일반)이 각각 선정됐다.
'청년장기려의학상'은 2012년부터 성산 장기려 선생의 봉사 정신을 기리는 상으로, 이번에 좌선영(고신대복음병원), 주수현(양산부산대병원) 외과 전공의가 선정돼 각각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지역 이공계 대학(원)생, 고등학생의 과학 학술 능력 향상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시상해 왔다. 올해는 대학부·고등부 36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이학 부문에 황재진(부산대 물리학과), 공학 부문에 김홍석(부산대 기계공학부), 석사과정 최우수상은 이학 부문에 권영훈(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학과), 공학 부문 박지교 씨(부산대 기계공학부)가 선정됐다.
'우리는 BNK 과학꿈나무상'은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과학적 소질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9월부터 실시한 '과학자산쌓기 50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우수 학생 총 64명(△중학생 25명 △초등학생 25명 △특별상 14명)을 선발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제에는 시 미래혁신부시장, 부산대학교 총장 등이 직접 시상에 나서 수상자들을 축하·격려하고, 부문별 수상자들의 진솔한 소감 발표와 현악 3중주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과학 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인을 응원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시는 청년과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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