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제안 종전합의안 검토후 미국에 송부"
8일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외교적 해결 회담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왓츠앱( WhatsApp ) 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 새로운 평화안이 9일 저녁까지는 완성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리가 그 내용을 다시 검토한 뒤에 (수정본을) 미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획안은 20개 항목으로 축소되었으며 노골적으로 우크라이나 편이 아닌 항목들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영토 문제에 대해서만은 아직도 타협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밝혔다.
젤렌스키는 이번 제안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 기금마련과 안전보장 문제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안전 보장은 미국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물론 허황된 가짜 약속들이 아니고 진짜일 경우를 말한다.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미국 의회의 표결을 거친 것이라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 날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회담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국가들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 편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 및 국방장관은 이 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작성한 평화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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