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령 등 우호적 외부환경에 힘입은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 수혜에 하이롤러(고액고객) 비중 확대에 따른 고객 믹스 개선이 더해지며 외형·수익성 양쪽의 개선세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테이블·슬롯머신 추가 도입에 따른 캐파(Capa) 확대가 이끌 실적 업사이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72억원,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2138% 증가하며 높아진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테이블 수, 베팅 한도가 상향된 지난 9월 이후 월별 카지노 매출 500억원대를 유지 중"이라면서 "이달 역시 유사한 매출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제주도 도착 항공편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9월 925편에서 10월 879편 지난달(추정) 600편이다.
그는 "이에 지난달 방문객 수 5만620명으로 9월 5만9050명, 10월 5만8166명 대비 역성장했다"면서도 "하지만 고객 믹스가 하이롤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단위 고객당 지출액, 수익성 개선 흐름을 지속 중이다. 이런 흐름을 고려 시 계절적 성수기 돌입 시 오히려 두드러지는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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