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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ONE UI 8.5' 베타 운영…"AI·연결성 강화"

뉴스1

입력 2025.12.09 09:01

수정 2025.12.09 09:01

(삼성전자 제공)/뉴스1
(삼성전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가 원UI(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One UI 8.5는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AI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One UI 8.5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는 연속으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편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또 사용자가 이미지 편집 이력을 보면서 특정 단계에서 편집한 내용만 골라서 반영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공유 기능인 '퀵 쉐어'(Quick Share)도 공유 대상을 더욱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주변의 오디오 기기에 사용자의 음성을 그대로 송출하는 '오디오 방송(Audio Broadcast)' 기능을 추가하은 등 갤럭시 폰과 주변 기기 연동도 강화했다.

저장공간 공유(Storage Share) 기능을 활용하면 태블릿과 PC 등 다른 갤럭시 기기의 파일을 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기능도 강화됐다.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더라도, 자동으로 잠기도록 하는 '인증 실패 잠금'(Failed Authentication Lock)' 기능이 생겼다.

잠금 화면이 풀린 상태라 하더라도 잠금 화면 암호 변경 및 보안 폴더 접속 등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증을 여러 차례 실패할 경우, 화면이 자동으로 잠기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총 6개국에서 갤럭시S25 기본·플러스·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갤럭시 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One UI 8.5' 공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One UI 8.5 공식 버전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출시될 갤럭시S 시리즈부터 탑재된다.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