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9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마트)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로 2~3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건물 관계자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영업 시간대가 아니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마트 진열 상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11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오전 5시 2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마트 내에서 불이 시작된 뒤 천장을 타고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10일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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