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C2Dance 무용단이 '모델하우스'로 경연대상을 받은 제46회 서울무용제'가 지난 7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제46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경연대상부문은 C2Dance '모델하우스'의 김정훈이 주인공이 됐다. 김정훈은 대상과 안무상을 함께 받아 2관왕에 올랐다.
남수정 심사위원장은 "올해 경연에 참여한 단체들은 무용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인상적이었다"며 "다만 60분 러닝타임 동안 작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대목은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우수상은 프로젝트아트독 전예화의 '원더, 우먼 Wonder'가 수상했다.
서울 댄스랩은 '관계 맺기'를 주제로 실험적 무대를 확장했다. 최우수작은 유동인의 '피사체'가 선정됐고, 우수작은 이진우의 '낭패(Impossible)'와 조준홍의 'Tidal Range'가 공동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이성배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방문주 경기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 장지영 국민일보 선임기자가 각각 받았다. 수상 사유로는 무용 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저널리즘 기여가 제시됐다.
서울무용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서울무용창작센터, 서울예술인지원센터 아고라에서 펼쳐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초청공연 전석매진되는 등 무용으로 예술과 관객의 새로운 관계를 확장했다"며 "내년에도 변화와 소통의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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