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페이(377300)가 신용회복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대외협력기관 공로자 시상식'에서 군 장병 신용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5일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3월 신용회복위원회와 군 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장병의 신용위기 예방과 건전한 신용 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한 성과다.
카카오페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금융교육 주간을 맞아 1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급여 인상과 복무환경 변화로 모바일 금융 이용이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군 장병의 신용위기 위험에 주목했다. 병역 기간 필수적인 신용·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전역 후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신용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신용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우선 군 장병과 20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신용교육 영상 4편을 제작했다. 신용점수 조회·관리 방법,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법 등 신용관리의 기본부터 통신채무 사례 및 채무조정 제도, 군 장병 특례 채무조정제도 정보, 금융사기 예방법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담았다.
이 콘텐츠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널뿐 아니라 국방부 '밀리패스', 기획재정부 '경제배움 e+' 등 공공 교육 플랫폼에도 배포돼 청년들의 신용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현장 교육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5월에는 육군 전진부대 제1보병사단 무적대대를 찾아 군 장병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신용교육 전문강사의 특강과 신용교육 영상 상영회를 진행했다. 군 봉급 관리, 신용점수 관리, 금융사기 대처법 등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했고 푸드트럭과 마술 공연 등 문화 이벤트도 함께 구성했다.
또 '전진부대와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신용' 응원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에는 신용점수 조회 및 관리 방법, 신용회복위원회 상담 채널, 카카오페이 신용관리 서비스로 연결되는 큐알(QR)을 담은 신용관리 정보 카드와 군 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생활용품을 담았다. 장병들이 복무 중에도 신용관리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앞으로도 군 장병뿐 아니라 금융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양한 계층이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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