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오송고 윤슬기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영예

뉴스1

입력 2025.12.09 09:41

수정 2025.12.09 09:41

청주 오송고등학교 윤슬기 교사.(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 오송고등학교 윤슬기 교사.(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청주 오송고등학교 윤슬기 교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25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윤슬기 교사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혁신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인 과학 프로그램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와 흥미를 분석해 맞춤형 과학 활동을 추천하는 과학행사 큐레이터 챗봇과 교내 과학 프로그램 로드맵 사이트를 개발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과학 활동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혁신적인 과학 수업 모델을 현장에 정착시켰고, 읍면 지역 소외 학생들을 위해 2021년부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고급화학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 연구 기관과의 협약을 주도하며 바이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연구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윤슬기 교사는 "학생들이 수동적인 배움을 넘어 스스로 탐구의 길을 찾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챗봇 개발과 수업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도전과 시도로 이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