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은 제20회 다리어워드(Dari Awards)에서 '올해의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십'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됐다.
다리어워드는 LA 한국문화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LA 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제정된 이후 한미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해 온 시상식이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들의 유통 확대와 홍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국 주류 유통망에 안착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한국 화장품의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랜딩인터내셔널은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00여개 브랜드의 1000여개 품목을 얼타뷰티(Ulta Beauty), 타깃(Target), 월마트 등 해외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시켰다. 현지 대표 뷰티 편집숍 얼타뷰티와는 10년간 독점 파트너십을 통한 K뷰티 브랜드 유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K뷰티가 낯선 미국 소비자들 특성을 반영해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현지 소비자들이 K뷰티 브랜드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미국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K뷰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대표 뷰티 유통 체인인 얼타뷰티(Ulta Beauty)와 협업해, 멕시코에 진출하며 K뷰티 유통망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정새라 대표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줄곧 K뷰티 브랜드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이번 수상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K뷰티가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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