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19일까지 '17기 낙동강하구 청소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에코센터에 따르면 '청소년지킴이' 프로그램은 생태 보전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핵심 청소년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친환경성·교육성·안전성 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
에코센터는 참가자 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예비 중학생(초등 6학년)~중학교 2학년이다.
청소년지킴이는 1년 동안 하구 생태를 직접 탐구하며, 조류·갯벌·곤충·식물 등 분류군별 생태 관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습지 정화 활동, 외부 생태환경 동아리 연계 활동 등 폭넓은 실습과 봉사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내년 1월 20~22일 전문환경교육과 실천과제 수행 등 양성 과정도 이수한다.
참가 신청은 센터 방문, 우편, 전자우편으로 가능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청소년지킴이는 낙동강하구의 생태적 가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많은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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