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엔 캐릭터 조형물 포토존 설치
9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경북콘진원)에 따르면 '강치아일랜드'는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경북콘진원이 제작 지원하고 ㈜픽셀플레넷이 공동 제작한 TV 애니메이션이다.
지난달 5일 KBS 2TV를 통해 첫선을 보인데 이어 오는 10일 재능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강치아일랜드'는 독도 상징인 멸종된 바다사자 '강치'를 귀여운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독도 중요성과 해양 생태계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이 작품은 독도 앞바다에 숨겨진 마법학교에 다니는 다섯 마리 강치 친구들(강치, 음치, 아치, 이치, 망치)이 독도와 바다를 지키는 '수호 마법사'로 성장해나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모험을 그리고 있다.
특히, 실제 독도 생태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독도새우, 괭이갈매기, 섬기린초 등)이 캐릭터로 등장해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콘진원은 재능TV 방영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을 확대, 보다 많은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양 생태계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방영에 발맞춰 지난달 말 경북도청 다목적홀 입구에는 '강치아일랜드' 5마리 캐릭터 조형물(FRP)이 설치됐다.
도청 방문객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종수 경북콘진원장은 "KBS 방영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데 이어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전문채널인 재능TV를 통해 독도 콘텐츠 파급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사랑받는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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