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지역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15.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층북지역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7569건 발생했다.
연도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0년 1360건, 2021년 1343건, 2022년 1397건, 2023년 1611건, 2024년 1853건이다.
사망자 수는 2020년 40명, 2021년 45명, 2022년 35명, 2023년 44명, 2024년 36명이다.
충북지역 전년 대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폭은 인천 17.8%, 충남 15.8%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높다.
65세 이상 가해운전자 법규위반별 교통사고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100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교차로 통행 방법 위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민정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는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신호 준수, 차간거리 유지 등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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