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술 취해 등교 중인 초등생 납치하려던 60대 남…어머니 제지로 미수

뉴스1

입력 2025.12.09 09:58

수정 2025.12.09 09:58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술에 취한 채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8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등교 중인 학생을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술을 마신 뒤 학교를 배회하던 A 씨가 초등학생에게 접근했지만, 학생의 어머니가 제지해 실제 납치로 이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A 씨를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