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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초·중·고 '교감과의 대화'…소통 강화

뉴스1

입력 2025.12.09 10:00

수정 2025.12.09 10:00

지난 1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중학교 교감과의 대화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중학교 교감과의 대화 모습.(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교육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초·중·고 교감들과 '교감과의 대화'를 잇달아 개최하며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부산시교육청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일 중학교 교감에 이어 지난 4일 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교감(校監)과의 교감(交感), 교감의 마음을 듣다'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9일 오후에는 초등학교 교감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교감과의 대화는 수업·평가를 비롯한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정책 및 학교 정책, 행·재정관리, 업무경감 등 학교 내 다양한 교육 현안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교감과의 대화에서 김석준 교육감은 "생생한 학교 현장의 이야기와 교감선생님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를 토대로 부산교육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교감과의 대화'에 참여한 중·고등학교 교감들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소규모학교 운영 안정화 △과대·과밀학교 해소 △독서교육 질 향상을 위한 사서교사 배치 확대 △교원 장기 재직 휴가 대체 강사 채용 업무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또,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정 학급 유지 △교원 확보 △지역 교육격차 해소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학급 유지와 교원 정원 확충을 교육부에 적극 건의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예산을 지원하며, 교원 근무 여건 개선으로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