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9일 9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08% 오른 9만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4.37%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3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년 금리 기조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지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도 관망세에 들어갔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215.67p(0.45%) 하락한 4만7739.3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89p(0.35%) 내린 6846.5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32.22p(0.14%) 하락한 2만3545.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5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73% 오른 311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38% 상승한 2.0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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