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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종량제 봉투 새 디자인 공개…"분리배출 쉽게"

뉴시스

입력 2025.12.09 10:09

수정 2025.12.09 10:09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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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크린넷(자동집하시설) 막힘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14일 일부 개정된 '세종시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이번 디자인 변경을 추진했다. 핵심은 직관성과 정보 접근성 강화다.

우선 시민들이 자주 혼동했던 음식물 쓰레기 봉투의 색상을 기존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바꿨다. 또 1인 가구 증가 추세를 반영해 3ℓ 가로형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울러 크린넷 막힘을 유발하는 분리배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봉투에 대형폐기물 품목 그림문자를 삽입했으며, 세종시 상징물인 '충녕이'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다.


봉투에는 QR코드도 인쇄해 세종시자원순환 누리집과 연동, 다국어로 제공되는 분리배출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는 "이번 디자인 개선이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율을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사용이 가능하며 새 디자인 봉투는 이달 중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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