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AI 시대를 이끌 첨단 반도체 기술과 차세대 제조 공정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세미콘 코리아 2026'을 내년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슈퍼 사이클을 견인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해 핵심 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코엑스 전관뿐 아니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까지 전시 공간을 확장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총 550여개 기업이 2411개 부스에서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과 설루션을 선보이며 7만 명 이상의 반도체 산업의 종사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전시뿐 아니라 첨단 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시장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약 30개의 콘퍼런스를 함께 선보인다.
이 밖에 △사이버 시큐리티 포럼 △글로벌 반도체 규제 동향 포럼 △STS(SEMI Technology Symposium)·MI(Metrology & Inspection) 포럼 △테스트 포럼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 △컴파운드 파워 반도체 서밋 등도 열린다.
미국 상무부가 참여하는 미국 반도체 투자 설명회에서는 미국 반도체 산업의 시장 전망, 투자 환경, 비자 제도와 함께 주(州) 정부 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스타트업 서밋에서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이 될 스타트업을 발견하고 육성하기 위해 10개 이상의 유망 기업이 글로벌 투자사 앞에서 피칭을 진행한다.
세미콘 코리아 2026의 사전등록은 내년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전시회와 기조연설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는 얼리버드 특가로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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