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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주말 불법현수막' 근절…주말 '기동 단속반' 운영

뉴시스

입력 2025.12.09 10:40

수정 2025.12.09 10:40

[김포=뉴시스] 경기 김포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김포=뉴시스] 경기 김포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클린도시과 직원을 3인1조로 편성, '주말 기동단속반'을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법현수막의 집중 게시 시간대인 금요일 야간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단속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정비반의 일정한 근무시간을 피해, 게릴라식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불법 게시 형태를 사전에 차단하고 단속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최근 주말 등 단속 공백시간을 악용해 불법 현수막 설치가 급증함에 따라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주말 기동단속반은 불법 광고물 발견 시 즉시 철거를 원칙으로 하며 현장 채증사진을 확보해 '옥외광고물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등 적극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지호 김포시 클린도시과장은 "이번 주말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현수막 설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단속의 실효성 및 불법 게시 감소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며 "향후에도 불법현수막의 주말설치가 충분히 개선되 않을 경우 시민감시단 운영 또는 전담용역 도입 등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 기반의 정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상시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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