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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행복이 곧 시민 행복" 강릉시, 조직문화 혁신 성과 가시화

뉴스1

입력 2025.12.09 10:43

수정 2025.12.09 10:43

강원 강릉시 소화 잘 되는 거꾸로 멘토링.(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강원 강릉시 소화 잘 되는 거꾸로 멘토링.(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강원 강릉시 직원 힐링음악회(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강원 강릉시 직원 힐링음악회(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 한해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기조 아래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역량 강화 등 다양한 행정혁신을 추진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먼저 세대·직급 간 장벽을 낮추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화 잘되는 거꾸로 멘토링', 조직 활력을 높이는 '직원 힐링음악회' 등 공직자 간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하기 좋은 직장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준별 외국어 교육, 공문서·보고서 작성 교육, 엑셀 실무교육, 직렬·직무별 전문교육, 해외 배낭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직자의 직무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복지제도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맞춤형 복지포인트, 종합검진비 지원, 단체보험 운영, 혼인·출산축하포인트 등 생애주기별 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직장어린이집 환경 개선, 체력단련실 리모델링 및 운동기구 교체, 풋살경기장 정비 등 후생복지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들은 공직사회 내부 변화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직 내 소통 기반이 강화되며 협업이 원활해지고, 의사결정 과정이 단순·신속해져 민원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높아졌다.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줄고 일·생활 균형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업무 몰입 여건도 조성됐다.


분야별·직렬별 교육훈련 확대는 공직자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국제 교류와 해외 방문객 응대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강릉시의 행정지원 정책은 내부 만족도를 넘어 시민이 실제로 경험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김선희 시 행정지원과장은 "공직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직문화 개선과 맞춤형 역량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