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9일 우수 자문기업·자문위원 시상식을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취득한 신제품으로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우노헬스케어 등 20개 우수 자문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전문기업인 ㈜우노헬스케어는 혈당 개선 기능을 갖춘 단백질 쌀 '하루단백쌀'이 미국 FDA 인허가를 취득하면서 해외 판로를 획득했다. 헬스케어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글로벌 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권영혁 자문위원의 자문이 사업 확장의 실마리가 됐다.
권 위원은 초기 자문 과정에서 당뇨, 척추, 관절 등 여러 분야로 분산되어 있던 사업군을 '당뇨' 분야 하나로 집중하고, 1만 건 규모의 당뇨환자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제안했다. 이를 토대로 나온 신제품이 '단백질 쌀'이다.
이혜수 ㈜우노헬스케어 대표는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자문 2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며 "매출은 2022년 대비 2024년 114% 증가했고 2025년에는 3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기업 대표의 적극성과 추진력이 자문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 세계인의 당뇨 졸업'이라는 목표를 함께 실현할 계획"이라고 했다.
㈜우노헬스케어 외에도 △서우인 △인천화학 △정이푸드빌 △한스 △블루시스 △티지이글로벌 △에이치씨아이 △매직큐브 △에이치아이티 △뷰테크글로벌 △장운산업 △코넥 △이지네트웍스 △신한기술사 사무소 △레보메드 △현승 △싸이베리어 △제일전자산업 △이카플러그가 우수자문기업에 선정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한경협이 정부 및 경제계와 협력해 현장 밀착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성공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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