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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전 포항시장 "멈춘 포항 미래 끝까지 책임"…출마 선언

뉴스1

입력 2025.12.09 11:06

수정 2025.12.09 11:06

박승호 전 경북 포항시장이 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5.1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박승호 전 경북 포항시장이 9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지방선거에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5.12.9/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박승호 전 경북 포항시장이 9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과거의 박승호가 추진력 있는 시장, 성과를 낸 시장이었다면 성찰을 마친 시장, 책임을 알고 돌아온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8년간 시장을 역임하면서 무엇이 시민에게 사랑받았는지, 비판과 논란을 낳았는지 알고 있다"며 "준비된 시장이라는 말보다 멈춰있던 포항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 여성, 가족이 떠나지 않는 정주도시, 골목까지 숨쉬는 민생경제, 재난에 강하고 일상이 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고 교육·의료·복지 생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리셋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 출신인 박 전 시장은 한국체육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2014년 5~6대 포항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