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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정부혁신 왕중왕전서 '행안부 장관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5.12.09 11:12

수정 2025.12.09 11:1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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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임신·출산 민원 절차 개선 사례로 행정안전부(행안부) 주관 올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연수구는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인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가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수상한 경우는 개청 후 첫 사례다.

장관상을 받은 '대한민국에서 임산부가 진짜 왕편한 출산 행정도시, 연수!'는 임신·출산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디지털화한 사례다.

기존에는 임신·출산 관련 민원을 처리하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각기 다른 기관을 방문해야 했지만 구는 정부24 기반의 온라인 신청 체계를 구축해 모든 모자보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신부가 지역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 시 보건소 방문 없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지원 정책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결과 온라인 신청 비율은 초기 36.4%에서 최근 88%로 상승했고 주민들은 1회 또는 무방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 혁신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 고도화, 규제 개선 연계사업, 출산 지원 접근성 강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임산부의 실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절차를 재설계하고 디지털 서비스 중심의 민원 개편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정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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