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1

입력 2025.12.09 11:15

수정 2025.12.09 11:15

2024년도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 사진
2024년도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 사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10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2025년 서울시 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시청각장애인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복권기금으로 11개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자·녹음·전자도서 등 대체자료 제작과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는 센터 종사자, 여성인력개발센터·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학습지원 현장에서 장기간 활동해 온 종사자 2명에게 시장표창이 처음으로 수여된다. 한국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송 모 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교재 지원과 특수교육 협업 성과가 인정돼 표창을 받는다.



세션1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결과가 소개된다.
시는 40명을 교육해 2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 297곳에 수어 가능 요양보호사 인력 정보를 안내한 사례도 공유한다. 세션2에서는 11개 센터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서울시는 학습지원센터 운영 외에도 EBS와 협력해 초등학생용 온라인 강의에 수어 영상 자막을 추가한 학습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