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국방부가 미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엑스)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가 9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X 계정 개설 후 처음으로 올린 글에서 "공식 계정이 오늘 개설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 이야기와 중국 군대의 이야기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중국 군 훈련 장면, 해외 임무 수행 모습, 재난 구호 참여 모습 등을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영어로 "평화는 인류의 공동 소망이자 숭고한 목표로 중국군은 언제나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굳건한 힘"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과 같은 해외 SNS의 접속이 불가능하다.
중국 국방부는 최근 일본과 전투기 레이저 조준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면서 일본 측에 "일본 측이 소란을 피우고 여론을 오도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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