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촉구
이 의원은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일을 기준으로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3일분"이라며 "이는 혈액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비해 크게 부족한 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O형과 A형은 각각 1.9일분, 2.5일분으로, 응급상황 대비 최소 보유량인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전국 혈액 보유량과 비교해보더라도 0.6일분이나 적은 양이며 각 혈액형별로 비교해보더라도 B형은 전국 대비 1.4일분이나 적고 O형은 0.6일분, AB형은 0.6일분, A형은 0.2일분이 적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혈액이 의료기관의 수요량만큼 공급되지 못하면, 환자 가족들이 직접 헌혈자를 구해야 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헌혈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방학으로 단체헌혈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혈액이 부족한 시기"라며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수단이기에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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