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대불산단 등 지역 산업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최근 국회가 확정한 내년 정부 본예산에 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비 126억원 중 25억원이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은 내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영암군은 조선업과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 등 상대적으로 산재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산업 여건을 고려해 체험교육 위주의 안전교육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수차례 고용노동부와 국회 등을 찾아 대불국가산업단지 안전체험교육장 설치를 건의해 전액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 안전체험교육장이 가까운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며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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