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재무부와 농무부 장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이 거둬들이는 수천억 달러의 관세 수입 중 일부를 활용해 미국 농가에 120억 달러(약 17조6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이 농가들이 올해 수확물을 판매하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확실성을 주고, 더 나아가 식료품 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엄청난 양의 대두를 구매하고 있다"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최근에 대화를 나눴는데, 나는 그가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진핑 주석에게 미국이 국가 안보를 강력히 유지할 수 있는 조건 하에 엔비디아가 중국 및 기타 국가의 승인된 고객사에 H200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임을 알렸다"며 "시 주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의 금액이 미국에 지급될 것"이라며 "이 정책은 미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가장 최신 칩인 '블랙웰'과 내년 출시될 예정인 '루빈'은 "이번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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