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부발전,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대책회의 개최

뉴스1

입력 2025.12.09 11:47

수정 2025.12.09 11:47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 8일 ~ 2026년 2월 27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회의 모습(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9/뉴스1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2025년 12월 8일 ~ 2026년 2월 27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을 위한 전사 전력수급대책 회의 모습(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9/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난방수요 증가로 변동성이 커지는 겨울철 전력수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설비 안정운영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8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을 앞두고 전사 전력수급대책 화상회의와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시기는 2026년 1월 셋째 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전력수요는 88.8~94.5GW 수준으로 분석돼, 2022년 12월 23일 기록한 겨울철 역대 최대치(94.5GW)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회의에서 “한파·폭설 등 이상기후로 수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발전설비 안정운영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전력수급 비상상황 보고체계 △긴급대응·복구 시스템 △연료 확보 현황 △한파 대비 취약설비 보강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 특별점검에서는 발전기 불시고장과 연관된 주요설비, 동결·동파에 취약한 설비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불시고장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 사업소의 현장 대응 능력을 재점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한파가 언제든 전력수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고장도 없도록 설비 안정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전력수급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대책반 운영, 경영진의 현장 중심 경영을 이어가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