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강대혁 전남 순천미래과학고 과학 교사는 '이른바 미네르바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강의실 없는 대학'으로 불리는 미국 미네르바스쿨의 수업 방식 중 하나로,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여섯 가지로 표현하며 참여하는 토론 수업 방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이끌고 내용 이해도와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고 있다.
#.김동호 경기 늘푸른중 체육 교사는 학생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인이 겪는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맨몸 운동(타바타)을 설계·구성해 실제 삶에서 학습한 내용을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유리 대구 남동초 교사는 학생이 질문을 중심으로 인권의 의미를 정의하고 생활 속 인권 사례를 탐구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9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년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 시상식을 열고 강 교사 등 100명의 교사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은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은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인 수업 나눔과 혁신에 나서는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노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올해는 학교장·동료 교사 추천으로 전국에서 358명의 초·중·고교 교사들이 지원했다. 교육청·교육부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교사 54명과 중·고교 교사 46명 등 총 10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해외 선진사례 연수에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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