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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소비자 보호 DNA' 심는다…서비스 헌장 개정

뉴스1

입력 2025.12.09 12:01

수정 2025.12.09 12:01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보호 문화를 조직 전체에 확산하기 위해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을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세 등이 담겼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원·분쟁업무와 관련해 알게 된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비밀 보장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 중심의 감독 △신속한 피해구제 절차 △소비자가 동반 성장하는 금융 △소비자 보호 중심의 경영문화 정착 등의 '4대 원칙'도 함께 제시했다

이외에도 '금융소비자 협조 사항'을 통해 "업무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은 언제든지 건의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全 임직원이 본연의 소임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충실히 완수하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오는 29일까지 사전 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