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국민체력100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동해시민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세대별 체력왕 7명을 선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9주간 동해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된 선발대회는 청소년부(13~18세), 청년부(19~34세), 중년부(35~49세), 장년부(50~64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상대악력, 왕복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6~7개 항목을 측정해 종합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청소년부 1명, 청년부 2명, 중년부 2명, 장년부 2명 등 총 7명이 부문별 체력왕으로 최종 선정됐다. 측정 항목별 점수를 환산·합산해 고득점자를 선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운동복 등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지난해 7월 개소한 동해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올 11월 말 기준 총 2만8000여 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체력 측정 참여자는 4539명(유아 52명·유소년 225명,·청소년 1142명· 성인 2860명·장년층 260명)이며, 대면·비대면 체력 증진 교실 운영에는 2만3726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출장 체력 측정을 확대하고, 직장인을 위해 매주 화·목요일은 밤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학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도 직접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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