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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정대윤, 핀란드 모굴 월드컵 이틀 연속 '톱10'

뉴스1

입력 2025.12.09 12:16

수정 2025.12.09 12:16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프리스키 간판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톱10'의 호성적을 냈다.

정대윤은 8일(현지시간) 핀란드 쿠사모에서 열린 2025-26 FIS 모굴 월드컵 남자부에서 76.99점을 받아 58명 중 8위에 올랐다.

그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선 46.09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이틀 연속 상위권에 오른 정대윤은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망을 밝혔다.

정대윤은 올해 들어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2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은메달, 3월 세계선수권에선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모굴 월드컵,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최초 사례다.

한편 지난 6일 중국 내몽골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선 이상호(넥센)가 예선 2위, 결선 9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에서는 유승은(용인성복고)이 32명 중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