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의회 전국 최초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조례' 제정

뉴스1

입력 2025.12.09 13:03

수정 2025.12.09 13:03

김태균 전남도의원/뉴스1
김태균 전남도의원/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김태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3)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및 육성 조례안'이 9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청소년 문화거리를 제도적으로 조성·육성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안이다.

조례안은 △청소년 문화활동과 문화거리 조성에 따른 공간 조성 △청소년 주도 콘텐츠 개발 △문화 전문 인력 양성 △축제 및 행사 활성화 △문화시설 확충 등에 대한 계획 수립과 청소년 의견 청취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청소년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참여 기반이 법적으로 보장돼 청소년 문화활동이 일방적 공급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소년 주도 축제와 공연 등이 개최되면서 지역 방문객 증가와 함께 숙박·관광·외식업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청소년이 자신의 지역에서 문화를 만들고 주도할 수 있어야 지역이 살아난다"며 "이번 조례는 청소년을 지역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