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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군유림 90㏊ 벌채…산림자원 관리 강화

뉴시스

입력 2025.12.09 13:09

수정 2025.12.09 13:09

순환형 산림경영 체계 구축
[평창=뉴시스] 목재생산림 벌채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 목재생산림 벌채 현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미래형 산림자원 관리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겨울 벨나이(벌기령)에 도달한 군유림 약 90㏊를 본격 벌채한다고 9일 밝혔다.

벨나이는 산에서 나무를 베어낼 적정 연령을 가리는 임업 용어다.

평창군은 경제수 조림을 통해 공유림을 가치 있는 건강한 산림으로 육성하고 벌채된 임목을 목재 생산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순환형 산림경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림대를 제외한 약 45㏊ 벌채를 통해 생산된 임목을 매각할 계획이다. 약 1억7600만원의 세입이 예상된다.



벨나이에 도달한 군유림의 지속적인 관리와 계획적인 벌채를 통해 목재 산업시장에 국산 자재 공급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국산 목재 제품 유통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목재산업 기반이 강화되면 산림 생산·가공·유통 등 관련 산업 전반의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건전한 산림 순환구조를 확립하고 경쟁력 있는 국산 목재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래 산림경영 모델을 구축해 지역 목재산업 발전과 군 재정 증대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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